축제

❄️ 겨울 한입의 행복 — 부안 설숭어 축제에서 만나는 눈 속 ‘금숭어’ 이야기

paul yesung 2025. 12. 2. 09:20

 

부안의 겨울은 유난히 따뜻합니다. 차갑게 얼어붙은 바다 위에서도 사람들의 웃음과 설숭어의 은빛이 반짝이기 때문이죠. ‘설(雪)숭어’라는 이름답게, 눈 내리는 계절에 맛이 절정에 이르는 이 숭어는 겨울을 기다리는 이유를 하나 더 만들어줍니다. 오늘은 이 특별한 축제가 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지 함께 들여다볼게요. 😊


🧊  왜 사람들은 부안 설숭어 축제를 기다릴까

겨울 숭어는 몸속 지방이 오르고 살이 단단해져 ‘금숭어’라 불릴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아요. 특히 ‘저수온기(수온이 낮은 시기)’에 잡히는 설숭어는 비린내가 적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에요. (단맛: 자연숙성 과정에서 생성되는 감미로운 풍미)
그래서 이 시기 부안에선 “겨울 숭어 맛보려면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이 돌 정도예요. 추운 계절을 이유로 삼아 떠나는 여행, 그 목적지에 부안이 매년 이름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해요. ❄️✨


🎣  설숭어 축제, 이렇게 즐기면 더 특별하다

축제 현장에서는 단순한 먹거리 구경을 넘어 직접 손으로 숭어를 잡아보는 체험이 가장 인기예요.
울음소리를 내며 튀어 오르는 숭어를 잡는 순간의 짜릿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죠.

또한 현장에서 바로 썰어주는 활어회, 불향이 살아 있는 숭어구이, 따끈하게 즐기는 숭어탕(비늘을 제거한 숭어를 끓여낸 맑은 국물 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어요. 축제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까지 어우러져 겨울 바다의 낭만이 그대로 스며듭니다. 🎤🔥


📌  꼭 알아두면 좋아요!

  • 주차장은 빨리 차는 편이라 오전 방문이 확실히 여유 있어요.
  • 회를 먹을 계획이라면 **현장 판매장보다 마을 어판장(어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작은 시장)**을 들르면 더 신선한 설숭어를 만날 수 있어요.
  • 체험 프로그램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으니 방한복과 장갑은 필수! 🧤
  • 아이와 함께라면 숭어 잡기보다는 어린이용 물놀이형 체험존을 추천해요.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해 안심할 수 있어요.

겨울은 차갑지만, 부안의 설숭어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맛을 품고 있어요.
이번 겨울엔 눈처럼 순백의 부안에서, 눈처럼 깨끗한 설숭어 한 점의 행복을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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